중학생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우리 아이 용돈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엄마, 이번 주 용돈 벌써 다 썼어. 조금만 더 줄 수 있어?"
중학교 1학년이 된 우리 딸,
주당 만 원씩 용돈을 주고 있지만, 친구들과의 외출이나 점심 약속이 생기면 늘 빠듯하다고 말해요.
요즘 아이들은 버블티, 마라탕, 인생네컷, 문구점 굿즈 같은 트렌디한 소비를 많이 하다 보니 생각보다 지출이 많더라고요.
다른 집 아이들은 얼마 받을까?
부모 입장에서는 늘 고민입니다.
"너무 적은 걸까?", "혹시 너무 많이 주는 건 아닐까?"
그래서 주변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2024년 퍼핀(FIRFIN) 통계에 따르면, 중학생 평균 용돈은 다음과 같아요:
학년 | 평균 용돈 | 지급 방식 |
---|---|---|
중1 | 월 76,000원 | 현금 중심, 일부 간편결제 사용 |
중2 | 월 86,000원 | 현금 + 체크카드 사용 비율 증가 |
중3 | 월 89,000원 | 체크카드 및 간편결제 확대 |
지급 방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 현금: 61%
- 간편결제: 18%
- 체크카드: 12%
이처럼 학년이 높아질수록 디지털 결제 수단 사용이 증가하는 모습이에요. 단순한 금액만이 아니라, 소비 관리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중학생 용돈, 얼마나 주는 게 좋을까?
2024년 퍼핀 블로그 및 형지엘리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학생들의 실제 용돈 사용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 식비 및 간식비: 46% (학교 매점, 편의점, 카페 등)
- 문화·여가비: 16% (영화 관람, 게임, 취미 활동)
- 쇼핑비: 11%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 저축: 10% (원하는 물건을 위한 저축)
- 팬덤 활동: 8% (아이돌 굿즈 구매, 콘서트 관람 등)
또한, 청소년들의 결제 수단 선호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크카드: 55%
- 현금: 24%
- 간편결제 및 기타: 21%
이처럼 디지털 결제 방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금만으로는 소비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자녀의 연령, 소비 패턴, 교육 목적에 따라 용돈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아래 기준을 참고해보세요:
생활 반경
- 학교, 학원, 독서실 정도면 소액으로 충분
- 친구들과 외출이 잦거나 교통비가 자주 든다면 추가 고려 필요
지출 목적
- 식비와 간식비 포함인지, 여가비용까지 포함인지
- 기본 생활비 외 '자율소비'의 영역이 있는지도 확인
아이의 소비 성향
- 계획적으로 쓰는 편인가요?
- 자주 부족하다고 말하나요, 아니면 남겨두는 편인가요?
용돈 교육이 병행되고 있는가?
- 가계부 작성, 목표 저축(예: 사고 싶은 물건을 위한 저금)
- 월말 결산 대화: 무엇에 얼마나 썼는지, 아껴 쓸 수 있었는지 함께 확인
우리 집은 이렇게 하고 있어요
저희는 현재 주당 만 원을 기준으로 주고 있고,
특별한 외출이 있을 때는 그에 맞춰 추가 용돈을 지급하고 있어요.
또 한 가지 시도해보고 있는 건
딸이 '용돈 가계부'를 쓰는 것이에요.
카카오톡 메모장에 간단히 '언제, 어디서, 얼마'를 적도록 했더니
스스로 "이건 아깝게 썼다", "다음엔 안 사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그리고 최근에는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잘 마쳤을 때 보너스 용돈을 지급하는 방식도 도입했어요.
예를 들어 학원 숙제를 빠뜨리지 않고 하고, 정해진 요일에 방청소, 쓰레기 버리기, 책상 정리 등을 성실히 하면 주말에 소액의 추가 보상을 주는 방식이에요.
아이도 스스로의 책임감을 더 느끼고, 용돈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는 최근 퍼핀(PERFIN) 카드를 도입해 용돈을 관리하고 있어요.
이 카드는 아이가 직접 결제도 할 수 있고, 부모가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디에서 얼마를 썼는지, 간식비인지, 문구 구매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또한 카드 사용 한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서, 아이가 충동적으로 과소비하지 않도록 돕는 효과도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도 용돈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배우는 경험이 되고,
엄마인 저로서는 '몰래 쓰는 돈 없이 투명한 소비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용돈 교육, 이런 방법도 좋아요
- 주기적인 용돈 점검일 만들기
매월 1일 또는 매주 일요일 저녁, 지출 내역 점검하며 대화하기 - 저축 보너스 제도
일정 금액 이상 저축하면 추가 용돈 보너스 지급 - 소비 계획 세우기
한 달 소비 목표, 사고 싶은 물건 리스트 만들기 - 작은 일거리와 보상
집안일 도우미 역할 후 소액 보상(단, 정해진 규칙 필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용돈은 얼마일까?
퍼핀 통계(2024)에 따르면 학년별 평균 용돈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생 평균 용돈
- 1학년: 22,800원/월
- 2학년: 25,200원/월
- 3학년: 29,000원/월
- 4학년: 34,000원/월
- 5학년: 39,100원/월
- 6학년: 44,900원/월
고등학생 평균 용돈
- 고1: 110,000원/월
- 고2: 120,000원/월
- 고3: 130,000원/월
연령이 올라갈수록 용돈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급 방식도 현금 → 간편결제 → 체크카드로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용돈은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경제 감각과 자율적인 소비 태도를 키워주는 첫걸음이에요.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들의 사회적 활동도 많아지는 만큼,
부모로서도 적절한 기준과 대화 중심의 용돈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림과 육아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눈을 깜빡이는 우리 아이, 혹시 틱일까?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총정리! (8) | 2025.05.12 |
---|---|
빵순이의 건강한 선택! 통곡물빵의 놀라운 효능과 식단 활용법 (10) | 2025.05.11 |
발뒤꿈치 각질 고민 끝! 한미 유리아 크림 솔직 사용 후기 (25) | 2025.05.07 |
닌자 블렌더 모델 완전정복|CB100부터 TB401까지, 용도별 추천&장단점 총정리! (5) | 2025.05.02 |
SKT 해킹 이후 유심 교체 예정이라면? 교체 전 필수 체크리스트 6가지 (10) | 2025.04.30 |